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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1개월 만에 4만7천달러(약 6천192만원)를 돌파했습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1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6.62% 상승한 4만7천50달러(6천199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이 임박한 상황에서,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해당 ETF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들 회사가 제출한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신청서)' 수정안은 지난 달 SEC의 피드백을 반영한 S-1 서류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약 12개 이상의 자산운용사가 미국에서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의 ETF 상장 요청이 동시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대변인은 "이번 서류는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승격시키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며 "규제 승인을 받으면 GBTC를 ETF로 운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제출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 최종 마감 시한이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SEC가 해당 날짜까지 연관된 모든 최종 신청을 승인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SEC의 승인이 임박한 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동향을 주목하면서, 앞으로의 가상화폐 시장 동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오후 1시 5분쯤에는 4만6천달러를 넘어선 후, 단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4만7천달러 선까지 고공행진했습니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6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21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활기가 불러일으키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가격 동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ETF 승인이 승인된다면 비트 코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위 차트는 금 ETF 차트입니다. 금이 ETF 승인이 되고 나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가격의 2배 이상이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 역시 이와 같이 상승하게 될까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챠트에는 한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회로를 돌리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감추고 있습니다. 이 챠트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생각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동일한 챠트 상에 S&P500 지수를 함께 나타내어 봄으로써 더욱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0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금 값은 403% 상승했고, 반면 S&P500은 427%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금이나 S&P500 중 어느 하나만을 바라보는 것은 투자 결정에 있어서 완전한 그림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최근의 투자 트렌드와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다양한 자산군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재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차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투자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금과 주식의 상승 경로가 다르지만, 주식이 더 높은 수익을 보였습니다. 이는 특히 S&P500 지수의 경우, 금보다 훨씬 큰 수익을 제공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중요한 점은 금에는 일드(배당)가 없다는 것입니다.
S&P500 인덱스에는 주식 배당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18년 간 기업들이 연 5%의 배당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주식 투자 수익률은 517%에 달합니다. 여기에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567%로 더 높아집니다. 배당은 사실상 금리(이자)의 역할을 하며, 이를 고려하면 주식 투자의 실질 수익이 더 높아집니다.
금과 주식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할 때,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금리입니다. 주식이 배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반면, 금은 이러한 혜택이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산 배분 전략에서 금리를 고려하여 더 나은 투자 결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금은 어떻게 다를까?
비트코인은 현재 대체 투자 자산으로 금과 경쟁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금 투자가 마이너한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금이 일드를 만들지 못한다는 약점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역시 일드를 만들기가 어려운 특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일반적인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과는 다르게 현금 흐름이나 배당이 없어 일반적인 일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비트코인에서 일드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이 존재합니다.
- 스테이킹: 일부 암호화폐는 스테이킹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보유자에게 일정 비율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디파이(DeFi) 수익 창출: 분산 금융 서비스(DeFi)를 활용하여 예치, 대출, 스왑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높은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트코인 투자 판매소득: 비트코인을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그에 대한 판매소득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성공에 따라 수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투자 리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을 통한 일드 창출은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신중한 검토와 조사를 통해 리스크와 수익을 평가하고 적절한 전략을 채택해야 합니다.
디파이, 스테이킹 등이 있지만 이때 일드 파밍(yield farming)은 채권 이자나 주식 배당과는 다릅니다.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비트코인 ETF 승인 시 금 ETF 승인 시와 같은 가격 상승이 비슷한 수준으로 있을 것인지는 시장의 반응과 기관 투자자들의 뉴스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